최근 ‘몽환서유’ PC 버전에서 새로운 이벤트인 ‘구려 위기’가 시작되며, MCW 꽁머니 유저들은 서버 점검 후 각 문파 사부에게 임무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흔히 말하듯 “옳다고 믿는 일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말처럼, 이번 이벤트는 특별한 도전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제격이다.
삼계의 세계를 모험 중인 유저들은 ‘구려 위기’ 임무를 통해 광무 정기(光武清氣)를 추출해 몽환코인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림자 정령이 활동하는 ‘구려성’ 관련 임무에서는 진행률이 100%에 도달하면 레벨 제한을 돌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해당 임무를 받으면, 사부는 혼돈의 기운이 구려성 제단을 압도하고 있으며 자칫 삼계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식철수(食鐵獸)가 광무 속의 정기 에너지가 마역(魔域)의 힘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발견했고, 이에 따라 90레벨 이상의 무기를 지닌 유저들은 구려성으로 향해 식철수를 도와야 한다.
이때는 반드시 90레벨 이상의 무기를 준비하고, 대당 경외(大唐境外)의 비렴환영(飛廉幻影)을 통해 구려성에 진입해야 한다. 식철수를 찾으면 ‘구려 위기’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고, 준비한 무기를 지정된 위치에 배치한 후 ‘지원’ 버튼을 누르면 된다.
지원 시 체력이 소모되며, 100포인트의 체력을 사용할 때마다 7500량의 금전을 획득할 수 있다. 전체 수익은 서점 아르바이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때 사용한 무기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여분의 무기가 없어도 안심하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완료하면 ‘은중구려(恩重九黎)’라는 칭호도 부여된다.
지원은 1회성이 아니며 체력만 있다면 반복 참여가 가능해, 체력 소모가 많은 유저나 일괄 처리가 귀찮은 유저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실제로 얼굴만 잘생긴 NPC보다 구려성 식철수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제공한다.
구려성 외 다른 문파들도 임무 진행률이 100%에 도달하면, 식철수의 ‘광무 그리기 시스템’이 해금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무기 도안을 직접 그려 식철수에게 무기를 제작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단, 제작 전 그림을 통해 식철수가 무기를 정확히 인식해야 하므로, 일정한 손재주가 요구된다.
반면 구려성에 입문한 그림자 정령 캐릭터는 별도의 도안 없이 바로 ‘거대 도끼’를 제작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는 구려성 유저들에게 큰 이점이며, 본 이벤트의 핵심 중 하나이다.
이번 ‘구려 위기’ 이벤트는 신규 우연 문파 시대의 서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광무 지원 시스템도 재미 요소지만, 구려성이 레벨 상한선을 돌파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별히 노력해야 특별히 빛난다”는 말처럼, 이제 구려성은 고레벨 유저만의 전유물이 아닌, MCW 꽁머니 유저들에게도 새로운 전장을 제공할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