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꽁머니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시리즈의 13번째 정식 작품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본작은 《발할라》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로, 고대와 현대 두 시대를 넘나드는 주인공 바심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바심 이븐 이샤크라는 인물을 조작하게 된다. 그는 9세기 바그다드의 붐비는 거리에서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인물로, 후에 ‘무형자’라 불리는 암살단의 일원이자 이수 문명의 존재인 로키의 환생체라는 중요한 배경을 지닌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는 위대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의 시작은 그저 바그다드 거리를 떠도는 평범한 도둑에 불과했다. 당시 바그다드는 아바스 왕조의 중심이자 이슬람 황금기의 핵심 도시로, 찬란한 문화와 번영을 자랑했지만, 그 이면에는 고대 질서의 잔재인 ‘고대 조직’이 암약하고 있었다.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거리 생활 속에서 바심은 반복되는 악몽에 시달린다. 마치 다른 삶을 살아본 듯한 혼란 속에서, 친구이자 훔치기의 파트너인 내할은 그를 일깨우고 새로운 임무를 위해 델비쉬를 찾아가게 만든다. 모든 것이 예상과 다를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내할의 안내로 본격적인 암살 액션과 파쿠르 시스템에 익숙해지며 게임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단순히 벽을 타는 게임이 아니라, 경로에 따라 등반 가능한 지형이 제한되어 있어 보다 전략적인 이동이 요구된다. 암바르의 거리에서는 은밀한 활동이 핵심이다. 적이 눈앞에서 보지 않는 한, 풀숲에 숨기만 해도 발각되지 않는다. MCW 꽁머니 유저들은 휘파람으로 적을 유인해 각개격파하는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한다.

게임에서는 ‘매의 눈’ 기능을 통해 열쇠를 소지한 적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문을 안쪽에서 열 수 있는 장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경계 구역에서 바심을 보더라도 문제는 없지만, 살해 장면을 목격하면 악명 수치가 올라가 플레이에 불리해질 수 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바심은 델비쉬가 단순한 중개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짜 의뢰인은 무형자 조직의 ‘로샨’임을 알게 된다. 장부에 기록된 상자가 목표라는 말을 들은 바심은 직접 그 상자를 훔치겠다고 나서지만, 로샨은 그를 아직 믿지 못한다며 차갑게 돌아선다. 원칙을 지키고 싶지만 현실에 타협해야 하는 순간들, 이것이 바로 성장이라는 것. MCW 꽁머니 유저들은 바심의 갈등을 통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단순한 전투 게임을 넘어 깊은 서사와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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