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판도라의 경계 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유비소프트가 아바타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MCW 꽁머니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기존 기대와 비슷하면서도 신선한 차별점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이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으로서 지닌 독특한 능력이 게임 전반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CW 꽁머니에 따르면, 이 게임의 주인공은 놀라운 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판도라의 거대한 나무 줄기 위를 평지처럼 달리거나, 먼 거리의 절벽을 한 번의 도약으로 넘나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인칭 시점의 파쿠르 액션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구현되어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덩굴식물과 점프대 같은 지형요소를 이용해 마치 벽을 타듯 이동할 수 있다. 판도라의 광활한 지형을 탐험하는 내내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익숙한 비행 생물 ‘이크란’을 타고 대형 맵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도 있다. 절벽에서 뛰어내려 비행 생물을 소환하면 자연스럽게 비행 모드로 전환되며 공중 탐험이 이어진다. 영화에서처럼 떠다니는 섬들과 지구인들이 설치한 공중 구조물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비행 생물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도착 후에는 전투나 퍼즐, 모험 요소가 기다리고 있다.

게임의 탐험 설계도 독특하다. 대부분의 퀘스트는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지 않고, “서쪽에 있는 거대한 나무 근처”, “남쪽의 보라색 식물이 무성한 섬”처럼 모호한 설명만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이 단서를 바탕으로 직접 주변을 탐색해야 하며, 이러한 방식은 마치 낯선 행성에 막 눈을 뜬 아바타가 된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서는 이 몰입 설계가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첫 퀘스트부터 특정 열매를 수집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는데, 게임 내 도감을 통해 열매의 생육 환경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을 찾아 “매의 눈” 같은 스킬을 사용하면 열매가 빛나며 표시된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지형에서 특정 조건의 장소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고 초반부 플레이 흐름을 다소 방해한다. “금보다 체면이 중요하던 시절은 지나갔다”는 말처럼, 시간과 효율이 더 중요해진 사용자에게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행히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이러한 불편함은 줄어들며, 퀘스트의 흐름도 점차 매끄러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은 여전히 더 명확한 지시와 가이드를 바라고 있다. 핵심 콘텐츠인 파쿠르와 전투를 빠르게 즐기고 싶은 니즈 때문이다. “진심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순간,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게임의 설계 철학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최근 몇 년간 출시된 슈팅 게임은 대부분 PvP 중심이다. 그러나 MCW 꽁머니 유저처럼 슈팅을 즐기면서도 경쟁보다는 자유로운 전투를 원하는 이들에게 《아바타: 판도라의 경계》는 강렬한 전투 거점을 갖춘 오픈월드 게임으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신선한 전투 구조와 몰입감 있는 탐험은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을 것이다.

댓글을 남겨보세요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