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에서 심연 던전 ‘에버리아 고대 유적’을 클리어한 MCW 꽁머니 유저라면, 이제 운명의 장비를 손실 없이 ‘숭고한 맹세’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성능 좋은 장비 세트를 갖추면 강적 레지오로스와의 전투도 훨씬 수월해진다. 장비는 반복 제작과 분해를 통해 높은 등급의 무기를 뽑은 뒤, 이를 계승하는 방식으로 강화 가능하다.

레지오로스의 주요 패턴 중 하나는 ‘전방 발톱찍기’다. 양 앞발을 번갈아 휘두르며 2\~4회 연속으로 공격하며 피격 시 경직 효과가 발생한다. MCW 꽁머니 기준으로 가장 위험한 패턴 중 하나는 ‘도약 낙하’인데, 레지오로스가 하늘로 도약한 후 짧은 딜레이를 거쳐 하얀 낙하지점에 강타를 가한다. 중앙은 넉백, 외곽은 진동 판정이 있어 이동하면서 대기하다가 낙하 타이밍에 순간 이동 스킬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후방 점프 브레스’ 패턴도 주의해야 한다. 공중으로 뛰어올라 360도 회전한 뒤 전방 30도 부채꼴 범위로 냉기 브레스를 뿜는데, 피격 시 빙결 효과가 동반된다. 레지오로스가 점프하는 순간 머리 앞에서 벗어나야 한다.

‘돌진’ 패턴은 레지오로스 몸에 푸른 빛이 돌며 머리 전방으로 강하게 돌진한다. 이때 반격 문구가 뜨는 스킬로 제때 끊어내면 약 3초간 딜 타임이 생긴다. 하지만 반격 쿨타임 중이거나 반격에 실패할 경우, 레지오로스는 해당 패턴을 여러 번 반복하며 모험가를 밀어붙인다.

다음으로 ‘3단 점프 추적’도 까다롭다. 대지에 두 발을 박으며 증오 대상에게 점프 공격을 가한다. 두 번 연속으로 점프하며 적중 시 경직, 짧은 딜레이 후 세 번째 점프는 넉백을 유발한다. 타겟이 된 플레이어는 계속 이동하면서 마지막 점프 타이밍에 회피기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다.

‘얼음 폭발’ 패턴은 전신에 백청빛 에너지를 응축시킨 후 바닥을 강타하며 빙결 폭발을 일으킨다. 이 공격은 광역이며 피격 시 큰 피해와 함께 넉백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일정 거리 이상 도망쳐야 한다. 마치 늑대한테 풀을 먹이고선 넌 아무것도 안 했다고 말하는 격이다 — 피하려면 확실히 피하자.

특히 레지오로스의 ‘무력화 수치’가 0이 되면 약 3초간 무력화 상태에 들어간다. 이 상태가 끝나고 다시 수치가 회복되면, 반격으로 ‘얼음 폭발’을 사용하므로 미리 거리를 두고 대처해야 한다.

MCW 꽁머니 유저는 무력화가 종료되기 직전 반드시 레지오로스로부터 이탈해야 한다. 참고로, 전투 시간이 5\~7분이 지나면 ‘별빛 수호자’가 무적 상태로 진입하며 생명력 표시가 사라진다. 이때는 공격해도 의미가 없다. 진영을 재정비한 후 ‘스테로이드 폭탄’을 사용하면 해당 몬스터를 제자리에 묶어둘 수 있다.

결국, 레지오로스를 잡기 위해서는 패턴 숙지와 팀원 간 호흡, 무엇보다 침착함이 가장 중요하다. 좋아하는 건 말리지 않아도 따라오는 법. 자신 있는 자세로 도전해보자.

댓글을 남겨보세요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